loading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아이 우유 성조숙증 걱정, 목초우유로 바꿨다가 끊기까지

“우유가 키 크는 데 도움 된다고만 생각했는데, 성조숙증은 생각도 못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이가 우유를 많이 마시면 성조숙증이 올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우유를 좋아하는 유준이를 보면서 계속 이렇게 먹여도 괜찮을까 걱정되기 시작했어요. 잘 먹는 모습이 좋기만 했는데, 그런 이야기를 듣고 나니 평소 마시는 양부터 우유 종류까지 다시 보게 되더라고요.우유가 키 크는 데만 좋은 줄 알았다유준이는 지금 31개월이에요. 그동안은 우유를 잘 마시면 칼슘도 챙기고 성장에도 도움이 되겠거니 생각했어요. 밥을 조금 덜 먹은 날에도 우유라도 마셨으니 다행이라는 마음이 있었고요. 그래서 성조숙증 이야기가 더 신경 쓰였던 것 같아요. 아이에게 좋다고 생각해서 주던 음식인데, 혹시 제가 모르고 너무 많이 먹이고 ..

육아기록 2026. 9. 3. 14:23
아이 책읽기, 누가 읽어주냐보다 번갈아 읽었더니 말이 늘었다

“토마토가 꽃이 피고, 아기열매가 맺혔다가 이렇게 빨갛게 됐어. 주렁주렁 열렸어.” 유준이가 토마토 관찰책을 읽다가 한 말이에요. 책에서 본 내용과 집 앞에서 직접 키우고 있는 토마토의 모습을 연결해서 자기 말로 꽤 길게 설명하는데 순간 놀랐어요. 예전에는 제가 주로 책을 읽어줬는데, 요즘은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 읽어주고 있어요. 그러면서 같은 책 한 권도 누가 어떻게 읽어주느냐에 따라 아이가 접하는 말과 대화가 달라질 수 있구나 느끼고 있어요.아이 책읽기, 엄마와 아빠 방식이 달랐어요저는 유준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책에 적힌 내용을 충실하게 읽어주는 편이에요. 중간중간 교육적인 질문도 많이 했고요. “이건 무슨 색이지?” “여기 동물이 몇 마리 있을까?” 책을 읽는 김에 뭐라도 하나 더 알려주고 싶은 ..

육아기록 2026. 9. 2. 13:29
육아 놀이 후기, 놀아준 게 놀아준 게 아니었다

불을 다 꺼도 놀겠다고 떼쓰고, 안 자겠다고 다시 불을 켰어요. “엄마랑 더 놀 거야!” 분명 하루 종일 같이 있었고, 저 나름대로는 충분히 놀아줬다고 생각했는데 잠자리에만 가면 더 놀겠다고 칭얼거렸어요. 그때는 왜 그러는지 몰랐어요. ‘오늘도 엄마랑 많이 놀았잖아. 도대체 얼마나 더 놀아줘야 하는 거야?’ 그런데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을 읽다가 아이가 말하는 “놀아줘”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됐어요. 그리고 조금 뜨끔했어요. 나는 그동안 정말 아이와 ‘같이 놀았던’ 걸까?육아 놀이, ‘놀아줘’의 진짜 뜻을 알았다저는 아이가 “엄마, 놀아줘.”라고 하면 심심하다는 뜻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장난감을 꺼내주기도 하고, “우리 이거 해볼까?” 하면서 새로운 놀이를 제안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금쪽이들의 진..

육아기록 2026. 8. 31. 13:17
아이 실수에 화낸 날, 곱씹다 보니 내가 반성했다

그날 식당에서 아이가 물을 쏟았어요. 몸은 이미 한계였고, 결국 저도 모르게 짜증이 확 터졌어요. 물놀이를 마치고 외식을 하러 간 날이었어요. 아이와 물놀이 한번 다녀오면 짐 챙기고, 씻기고, 옷 갈아입히고, 젖은 물건 정리하는 것까지 정말 체력이 쭉 빠지잖아요. 이미 지칠 대로 지쳐 있던 상태에서 유준이가 물까지 쏟으니 평소 같으면 그냥 닦고 넘어갔을 일인데 그날은 그러지 못했어요. “아, 진짜! 조심해야지!” 목소리부터 커졌어요. 지금 생각하면 물 한 컵 쏟은 게 뭐라고 그렇게까지 화가 났을까요.육아 중 화, 물 쏟은 순간 터졌다유준이는 아직 31개월이에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부쩍 많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엄마 손이 필요한 순간이 많아요. 물컵을 잡다가 놓칠 수도 있고, 밥을 먹다가 흘릴 수도 ..

육아기록 2026. 8. 29. 19:47
아이 밥 먹이기, 숟가락 들고 20~30분 기다리다 찾은 방법

밥숟가락을 든 채 아이가 먹어주기를 계속 기다려요. “유준아, 이것만 한입 먹자.” “이거 먹고 놀자" 아이를 어르고 달래다 보면 저녁 한 끼 먹이는 데 20~30분은 금방이에요. 밥을 차리는 것보다 한 숟가락 먹이려고 기다리는 시간이 더 힘들 때도 있더라고요. 원래 혼자서도 밥을 잘 먹던 아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숟가락을 들고 아이를 따라다니고 있었어요. ‘분명 혼자 잘 먹던 아이인데 왜 내가 다시 밥을 먹여주고 있지?’ 그래서 요즘은 밥 한 숟가락을 더 먹이는 것보다 다시 식사습관을 잡아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아이 밥상 앞 20~30분, 숟가락 들고 기다리기유준이는 원래 밥을 정말 잘 먹는 아이였어요. 밥시간이 되면 알아서 식탁에 앉고 혼자서도 곧잘 먹었어요. 식사하는 동안에는 비교적 밥에..

육아기록 2026. 8. 28. 13:24
3살 소아과 후기, 오줌 지리고 사탕사탕 운 날

감기로 병원에 가도 울지 않던 아이가 안과에서 연고 한 번 바른 뒤로 청진기만 봐도 울기 시작했어요. 원래 유준이는 소아과를 크게 무서워하지 않았어요. 감기로 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님이 입안을 보고 청진기로 배와 등을 확인해도 곧잘 진료를 받았거든요. 그런데 두 달 전 안과에 다녀온 뒤로 완전히 달라졌어요. 당시 눈에 연고를 바르는 과정에서 많이 놀랐는지 그 이후부터 병원에서 하는 검사 자체를 무서워하기 시작했어요.감기 병원엔 잘 가던 아이, 안과 연고 한 번에사실 안과에 가기 전까지만 해도 병원에 대한 큰 거부감은 없었어요. 소아과에 도착하면 조금 긴장하기는 해도 진료실에 잘 들어갔고, 청진기를 대는 것도 크게 싫어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소아과를 가면서도 미리 어떤 진료를 받을지 설명해줬어요. “..

육아기록 2026. 8. 26. 13:51
이전 1 2 3 4 5 ··· 16 다음
이전 다음

티스토리툴바

운영자 : 주택사는엄마
제작 : 아로스
Copyrights © 2022 All Rights Reserved by (주)아백.

※ 해당 웹사이트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 상품 판매 및 중개의 목적이 아닌 정보만 전달합니다. 또한, 어떠한 지적재산권 또한 침해하지 않고 있음을 명시합니다. 조회, 신청 및 다운로드와 같은 편의 서비스에 관한 내용은 관련 처리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