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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머리감기 거부 4개월, 사자 비듬 작전이 통했다

씻기기 전부터 ’오늘은 어떻게 씻겨야 하지?’라는 고민부터 했어요. 하루를 잘 보내고도 저녁만 되면 머리감기가 걱정됐어요. 아직 씻자는 말도 꺼내지 않았는데 “머리 안 감을래!“부터 외치는 아이를 보면서 오늘은 또 어떤 방법으로 머리를 감겨야 하나 고민하는 게 일상이 됐어요.머리감기 전쟁, 씻기기 전부터 고민유준이는 욕실에 들어가기 전부터 먼저 선언했어요. “머리 안 감을래!” 몸 씻는 건 괜찮은데 유독 머리감기는 정말 싫어했어요. 처음에는 “금방 끝나.”, “눈에 물 안 들어가게 해줄게.” 하며 달래도 보고, 장난도 쳐보고, 좋아하는 노래도 불러봤어요. 그런데 머리에 샴푸캡을 씌우는 것 부터 너무 싫어했어요. 억지로 하려고 하면 울고불고 난리가 났어요. 몸에 물을 뿌리며 노는 건 그렇게 좋아하면서 이상..

육아기록 2026. 8. 8. 11:14
아빠 육아 시작, 아침에 아빠 있어요? 찾을 때까지

“아침에 일어나서 ‘아빠 있어요?’ 이렇게 찾을 정도예요.” 언제부터 이렇게 됐냐면, 남편이 유준이와 몸으로 놀아주기 시작하면서부터였어요. 예전에는 엄마만 찾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눈을 뜨자마자 아빠를 찾는 모습을 보며 아빠와 아이 사이에도 단단한 애착이 생겼다는 걸 느끼고 있답니다.아빠 육아, 아침에 “아빠 있어요?“부터 시작됐다예전에는 유준이가 엄마를 훨씬 많이 찾았어요. 잠도 엄마랑 자고, 놀 때도 엄마를 찾고, 울어도 엄마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말이 생겼어요. “아빠 있어요?” 남편이 출근한 날에는 집안을 둘러보며 아빠를 찾고, 쉬는 날에는 아빠가 보일 때까지 방을 돌아다니더라고요. 도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아빠를 좋아하게 됐을까 생각..

육아기록 2026. 8. 7. 15:30
31개월 아이 허세, 점점 사람이 되어가고 있구나

31개월이 되더니 빨대컵도 싫대요. 아이의자도 싫대요. 포크도 싫고, 젓가락만 쓰겠다고 고집을 부려요. 언제 이렇게 컸나 싶을 정도로 뭐든 “나 혼자!”, “내가 할래!“를 외치는 날이 많아졌어요. 아직은 서툴지만 어른처럼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모습을 보면서, 요즘은 하루에도 몇 번씩 웃음이 납니다.31개월 육아, 빨대컵·아이의자·포크 다 거부31개월이 되면서 유준이에게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어요.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던 빨대컵을 갑자기 싫다고 하더라고요. “엄마 컵으로 먹을래.” 아이컵보다 어른 컵이 좋대요. 외식을 가도 아이의자는 절대 안 앉으려고 해요. “엄마 옆에 앉을래.” 이제는 어른 의자에 앉아야 한다며 아이의자는 쳐다보지도 않아요. 포크도 마찬가지였어요. 예전에는 포크를 잘 사..

육아기록 2026. 8. 7. 14:22
아들 언어발달 걱정, 31개월 지금은 한시도 안 떠드는 날이 없다

"아기곰! 엄마아빠를 때리면 안 돼! 그러면 이놈 하는 거야! 알겠어?” 이 말은 31개월 유준이가 애착인형인 아기곰에게 해준 말이에요. 혼자 인형을 앉혀 놓고 한참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는데 웃음이 나면서도, 예전에 말이 늦어 걱정했던 시간이 문득 떠올랐어요.아들 말 늦음, 24개월까지 단어만유준이는 24개월까지 단어는 잘 말했지만 문장으로 이어서 말하지는 못했어요. “물.” “빠방.” “엄마.” 이렇게 필요한 단어는 잘 이야기했어요. 그래도 신기했던 건 말을 정말 잘 알아들었다는 거예요. “기저귀 가져와.” “공 가지고 와서 아빠한테 줘.” 이런 말은 정확하게 이해했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표현도 잘했어요. 그래서 이해력에는 크게 걱정이 없었지만, 또래 아이들이 문장으로 말하는 걸 ..

육아기록 2026. 8. 6. 15:40
아이 영양제보다 중요한 밥, 키 상위 1% 엄마의 생각

저는 아이가 영양제에 너무 의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물론 영양제가 꼭 필요한 아이도 있고,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 집에서는 어떤 영양제를 먹이느냐보다 먼저 잘 먹는 식습관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유준이를 키우면서도 가장 먼저 신경 쓴 건 영양제가 아니라 매일 먹는 밥이었어요.영양제보다 밥, 의존하지 않았으면아이를 키우다 보면 정말 다양한 영양제를 추천받게 돼요. 성장 영양제, 면역력 영양제, 두뇌 영양제, 종합비타민…. SNS만 봐도 꼭 먹여야 할 것 같은 제품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처음에는 저도 ‘이것도 먹여야 하나?’, ‘저것도 부족한 건 아닐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생각이 달라졌어요. ‘영양제..

육아기록 2026. 8. 6. 14:28
육아 훈육 방법, 매보다 “이쁘게 말해야 해준다”가 통했다

한 달 전쯤부터였어요. 갑자기 유준이 행동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훈육이 필요한 시기가 온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전까지는 비교적 순하게 넘어가던 일들도 어느 순간부터는 큰 소리로 울고, 악을 쓰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감정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어요.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걸 알면서도 처음 겪는 변화라 저도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던 한 달이었습니다.육아 훈육, 한 달 전 갑자기 시작됐다정말 갑자기 시작됐어요. 평소에는 별일 아니었던 것들이 어느 날부터는 모두 울음의 이유가 되었어요. 하기 싫은 걸 하자고 하면 악을 쓰고, 자기가 하려고 했던 걸 제가 먼저 해버려도 울고, 컵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울었어요. 예를 들어 물을 따라주려고 컵을 집으면 “내가 할 ..

육아기록 2026. 8. 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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